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우기정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등 정․관계, 체육․경제계, 언론․교육계, 사회․문화단체 등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139명이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11.22(월) 10:00~11:30,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렉싱턴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8.26일 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대회 유치 및 준비에 중심 역할을 해 온 나경원 국회의원을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임원 선임 및 조직위원회 정관(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지난 ‘08. 2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이사회에서 2013년도 세계 동계대회를 유치하자는 결의를 한 이후, 정부와 강원도 등과 협조하여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9. 15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유치를 공식 선포하고, 오늘 드디어 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능력과 재능을 과시하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우애를 나누면서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대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약을 통해「올림픽」용어를 사용하고 1968년부터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가 동․하계로 나누어 매 4년마다 개최하며 참가선수단의 규모면에서 장애인동계올림픽(Paralympics) 보다는 그 규모가 크며 일반 동계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의 빅 이벤트급 국제스포츠대회이다.

이러한 스페셜올림픽은 2007년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2억2천만여명의 지적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고 290만여명의 등록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80여개국 220개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고 23만여명의 등록코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60만여명의 봉사자가 전 세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늘 창립총회를 기점으로「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조직위원회 법인설립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1월중에는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설치함으로써 본격적인 대회 준비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정부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대회지원 특별법을 내년 2월 의원발의로 임시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