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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영국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예정대로 내년 7월1일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월11일 오전 서울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G20 정상회의, 양국간 교역·투자증진, 한-EU FTA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 이념을 토대로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또한, 지난 10월 서명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시 양국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EU FTA가 예정대로 내년 7월1일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캐머런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