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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육군정책포럼' 개최 - 변화된 새로운 위협 하 전쟁수행 보장 방안
  • 기사등록 2010-11-16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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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육군협회가 주관하는「2010 육군정책포럼」이 1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백선엽 육군협회장, 이희원 대통령안보특보를 비롯한 사계전문가와 예비역·현역 군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한 군대, 따뜻한 육군’ 국민과 함께! 라는 주제로, 변화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한 육군의 정책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두 가지 소주제를 선정, 전문가 연구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천안함 사태’를 통해 보듯이 끊이질 않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북한의 전략전술 변화에 따른 전쟁수행 능력 보장과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는 ‘Smart한 미래 육군을 건설하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육군이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하드파워(hard power)와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융합해 전·평시 시너지 효과 달성이 가능한 Smart한 미래 육군 건설방향을 제시하고,

이 특보는 Smart한 육군의 모습을 △다기능 역량을 갖춘 육군 △고효율을 발휘하는 조직 △선진화된 문화를 갖는 군대라고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재래식 전력 및 비대칭 위협과 배합전을 기도하는 북한의 전략전술에 대비한 전쟁지속능력의 확보가 관건이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하드파워 역량을 구비하면서 군의 ‘자긍심 회복’을 위한 사기와 복지가 보장되도록 軍 내부제도의 정비와 軍 외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외부의 발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성을 확대하고 국가차원의 법적·제도적 조치 등을 통해 군이 존경과 격려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소프트 파워 역량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하정열 안보전략소장(한국전략문제연구원, 예.소장)은 ‘변화된 새로운 위협하 전쟁수행 보장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북한의 비대칭 전력 증강과 ‘4세대 전쟁수행’에 따른 군사전략 변화를 평가하면서 네트워크중심전(NCW)하의 전쟁수행 및 작전지속능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면서 작전지속능력 제고 방안으로 △전쟁수행역량과 방위 충분성 확보를 위해 대북 억제전력 확보 △인력구조 발전 및 전투능력 제고 △군수지원체제 발전과 군수경영혁신 달성 △작전지속능력 유지를 위한 동원체제 보완·발전 △북 위협에 대비한 후방지역·대침투작전 능력 강화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목진휴 교수(국민대 교수)는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가치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군복무에 대한 인식의 양면성과 개인 중심의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군복무가 생산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정부 차원의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고 군복무의 가치와 신성함에 대한 개인 및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휘락 교수(국민대), 유영옥 교수(경기대), 이강식 감사(육군협회), 김민석 기자(중앙일보) 등이 지정·자유토론자로 참여해 국가안보와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에서도 확인되었듯이 북한군은 재래식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특수전 부대, 장사정포,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 사이버전 등 비대칭전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왔으며, 이러한 비대칭 전력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군사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북한의 변화된 새로운 위협 하에서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강한 군대, 따뜻한 육군’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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