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낙후된 오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문척면 월전지구 농산물(감) 가공공장 신축에 1억8천만원, 간전면 효곡지구 특산물 판매장 및 농사체험장 조성에 4억원을 투입하고 용방면 죽정지구 농촌체험형 관광휴양시설조성에 10억8천만원을 들여 착수키로 했다.

군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문천면과 간전면, 용방면 3개면 3개지구에 16억7천만원을 투자해 오지개발사업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등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될수 있는 주민과의 문제는 사업 착공 이전에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사전에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며 공익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이달말까지 측량 및 설계를 완료하고 3월초에 공사에 들어가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특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자율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주민들을 참여시켜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지종합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 될 경우 낙후된 오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