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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감과 학부모 간담회 - 모두가 꿈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 터전을 마련해 주는 교육 실천
  • 기사등록 2010-11-05 2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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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은 2010년 11월 4일(목) 교육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한「교육감과 학부모 간담회」시간을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졌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은 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와 예산부족이 전남교육의 문제점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종합적인 진단과 현 상황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화 시대에나 가능했던 평준화 교육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소외 계층을 배려하겠으며, 학교 통폐합도 신중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 청계초 학부모는 순회사서교사가 7월 말로 해임되어 독서교육과 도서관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고, 예술고등학교 자모는 악기 구입, 순회공연 비용, 저소득층 배려 등이 부족한 사립학교 현실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 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인 해제남초 학부모들은 강당이 없어 키 큰 학생은 줄넘기를 할 수 없고, 영어 전담강사가 전혀 없는 열약한 환경에 대한 하소연으로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인성교육을 위해 대도시에서 이사 왔다는 현경중학교 학부모는 교육청 차원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그 밖에 무안초, 현경초, 무안북중 등 많은 학부모들의 수준높은 질문으로 간담회의 열기가 뜨거웠다. 답변에 나선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지원청으로의 이름에 걸맞게 학교 현장 지원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겠으며, 투명하고 비리없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님들의 질문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여 친절하고 성의껏 답변하였고, 요구사항 대부분 지원을 약속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무안에 사는 교육감으로서 무안교육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교육감이라는 소망을 갖는 의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가자 모두 이구동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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