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은 자꾸 잊혀져가는 옛시장의 정겨움과 지역 농수산물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민의 결속을 위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해남읍 고도리 5일시장 주차장에서 장터축제가 열린다.

장터축제는 해남군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해남읍 5일시장 번영회에서 주관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장터문화의 숨결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노래자랑, 윷놀이대회, 어린이 참여행사인 글짓기, 그림 그리기대회를 개최하여 장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부대행사로 각설이 품바와 땅끝울림 통기타 공연 등 고객참여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

또 행사당일 방문자에 한해 경품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전자렌지, 해남특산물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9일 오후 3시에는 인기가수를 초청해 야외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히, 해남군번영회와 해남청년회의소, 여성단체협의회 및 여러사회 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사랑하기운동’과 일명 떳다방 등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범군민 캠페인행사’도 진행해 지역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여러 전통시장에서도 특색있는 문화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해남읍 고도5일시장은 올해로 개장 79주년을 맞았으며 점포수 650여개를 보유한 군단위 소재 중대형시장으로 1일과 6일 시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