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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이오 에너지 개발 印尼 등 해외 진출 활기 - 4일 한전산업개발.전대 등과 그린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
  • 기사등록 2010-11-04 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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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 한전산업개발(주), 전남대 등과 그린에너지 사업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 목재 바이오에너지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영한 한전산업개발(주) 사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목재 및 팜 부산물을 활용한 연료화사업, 산림의 탄소배출권 확보 등 그린바이오에너지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와 체결한 상호우호교류 및 자원개발 양해각서 후속조치로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분야 공기업인 한전산업개발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사아 등의 팜 및 목재와 관련된 펠릿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및 전남도내에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며 벌목 후 방치된 산림에 경제림 조성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와 러시아 연해주의 목재펠릿 제조 등 산림개발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전남도는 한전산업개발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전남대는 해외산림자원 및 바이오매스 산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학교 내에 바이오매스산업화 기술센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배출권거래제도 시행, 2012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시행, 2013년 바이오연료 의무화제도 도입 검토 등으로 시장은 확대되나 국내 공급 여건이 부족한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해외에서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은 지난해 1천620억달러였던 것이 오는 2015년 4천억달러, 2020년 1조달러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주)과의 협력사업이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자원개발을 활성화하고 목재 펠릿 등의 생산공장을 전남에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가격이 저렴하고 연소효율이 높은 팜 연료 및 톱밥을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원예농가의 연료비 및 축산농가의 깔짚 구입비 절감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산림에 고무나무, 아카시아 등 경제림 조림 및 벌목 방지 탄소배출권 확보사업과 말레이시아 등의 팜유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연료화사업을 추진해나가며 러시아 연해주의 산림개발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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