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탑재위성의 개발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하여 11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나로호 3차 발사 위성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워크숍은 나로호 3차 발사 탑재위성 방안에 대해 그동안 사전 검토한 내용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센터에서 발표하고, 이후 전문가 패널 토의로 진행된다.

나로호 3차 발사 위성은 제한된 개발일정과 예산을 고려하여 나로호 발사성공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위성의 궤도진입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과학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위성으로 개발한다는 기본 방향 하에 검토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3차 발사 위성은 ‘05년에 제작되어 보관해 온 검증위성을 활용하여 여기에 과학임무를 추가하는 등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임무 탑재체에 대해서는 나로호를 통해 발사된 위성은 타원궤도(300km×1,500km)를 돌게 되므로, 이 궤도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우주환경, 우주물리 관측임무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우주방사선량 및 우주이온층 측정을 통한 관측 데이터는 향후 우주비행체의 부품 및 재료 선정에 활용이 가능하며, 최근 활발한 태양활동과 연계하여 우주환경 모델링 등 과학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측임무 외에 우주기초기술개발사업이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 중 탑재 가능한 기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국산화 기술의 우주검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문가 패널 토의 및 종합 토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임무탑재체 후보(안)은 개발기간, 무게 및 전력소모량의 제한조건에 대한 추가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