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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제 28호 장좌리 당제 열린다.
  • 기사등록 2009-04-21 2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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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형문화제 28호인 완도 장좌리 당제가 오는 21일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마을 현지에서 열린다.

완도읍 장좌리마을에 전해오는 장좌리 당제는 해상왕 장보고대사와 정년장군, 혜일대사를 모시는 마을제로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청해진12군고가 당제의 시작을 알리고 한달전부터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준비한 제관이 장도 사당에서 제사를 모시는데 마을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 장보고대사, 정년장군, 혜일대사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제의 백미는 청해진 12군고로 질굿과 제굿, 선상굿, 샘굿 등 다양한 굿판을 벌인다.

12군고는 청해진시대 장보고 대사가 출정을 하거나 전투시에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군악으로 12가락의 음률로 구성 되었으며 일반 농악과 달리 리듬과 음률이 전투적이고 활기차다.

당제는 새벽 5시 질굿을 치면서 장도로 입성하고 당제를 모시고 다시 마을로 이동하게 되는데 돌아오는 길에 선상에서 벌이는 선상굿이 해전에서 승리하고 귀환하는 리듬으로 구성되어 장관을 이룬다.

장좌리 당제는 1995년 전라남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월 대보름 모든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4시간 동안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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