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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최고품질 인삼 주산지로 부각
  • 기사등록 2010-11-03 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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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은 배추의 우수성을 높인후 천연인삼의 재배에도 성공을 거두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관내 30농가 27.3ha에서 6년근 인삼 180여톤을 수확, 72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해남 인삼은 전량 인삼공사와 계약재배로 생산되며, 10a당 조수입이 2,400만원이 넘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남산 인삼에 대한 시장 선호도도 매우 높아서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1.5배 정도 높은 가격에 매입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금산과 진안, 강화 등 기존 주산단지가 논인삼을 주종으로 하고 있는데 비해 해남인삼은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진 황토밭에서 재배돼 사포닌 성분과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조직이 치밀하고 외관이 깨끗해 홍삼 제조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연작장애가 심한 인삼의 특성상 해남은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한지 15년 정도 되는 신생 재배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바다와 인접한 해양성 기후인 우리군은 인삼 생육에 필요한 20℃이상 기간이 금산 등에 비해 한달이상 길어 고품질 우량삼의 생산이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천희구 인삼연구회 회장(53세, 산이면)은 “인삼 재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시장 수요는 정체를 빚고 있지만 해남산 인삼만은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며 “황토흙에서 자란 인삼은 황금빛을 띠는 색깔부터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황토인삼을 군 10대 특화품목 사업으로 추진,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올해까지 관내 192ha 면적에서 2~6년근 인삼을 재배, 전남도내 두 번째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고품질 인삼생산을 위해 친환경 우량묘삼 시범포를 매년 1ha씩 설치,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인삼 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인삼재배 안전교육 실시와 자재 공동구매, 공동작업 등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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