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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해외투자유치 활동으로 큰 성과 거둬
  • 기사등록 2010-11-02 2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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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운태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해외투자유치단’이 금형산업과 문화산업 등 광주시가 주력 육성하는 산업을 포함하여, 1억9,400만달러의 투자 MOU 등 역대 최대 외자유치 성과라는 큰 결실을 거두고 귀국했다.

강 시장은 2일 오후4시30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일본 도쿄와 미국 LA에서 펼친 투자유치 활동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제조업과 3D를 포함한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실투자를 유치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 광주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계획, 광주비엔날레, 세계김치문화축제 등을 집중 홍보하며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도 주력해 광주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강 시장은 “해외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지식경제부에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를 요청했다”며 “광주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역대 최대 외자유치라는 성공적인 출발을 토대로 앞으로 광주시 해외투자유치의 새 장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이번 투자유치활동의 큰 성과는 동북아와 북미지역의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민선 5기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금형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이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도쿄에서 5개사와 2,200만달러, LA에서 1억7,200만달러 등 총 1억9,400만달러의 투자 MOU를 성사시켜 역대 최대 외자유치라는 성과 몰이를 한 점도 화제를 모았다.

지역별로 보면, 광산업과 금형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연 도쿄에서는 ▲(주)D&C(나노기술 응용 기능성 강화유리 생산) ▲주)히로하마(금속제조 전문기업) ▲(주)케이테크(건축철골 생산) ▲(주)닛코(정밀공작기계 생산) ▲(주)야와타금속(자동차, 반도체 부품 생산) 등 기업 등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LA에서는 문화콘텐츠산업이 미국 굴지의 문화산업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케이투에이엠(3D영화) ▲2G 디지털 포스트(3D 영상제작) 등 대규모 투자와 수주 MOU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와함께 ▲터보에어(프리미어社 증설) ▲Moxtronix社(LED)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가전산업, 광산업, 관광호텔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특히, 문화산업 분야는 코트라 LA무역관이 LA지역 문화산업의 특성을 살려 한국 문화산업과 접목시키려는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번 투자유치가 큰 성과를 거둔 데는 광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과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 추진 등 유치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직․간접적인 기반 조성 노력이 큰 몫을 했다.

강 시장은 3D 등 CGI 응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송암공단에 건립중인 글로벌CGI센터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지정 추진, 문화산업 육성 계획 등 광주시의 문화산업 기반 조성 노력에 대한 홍보에도 주력해 투자 적지로 인정받아 성과를 거두는데 탄탄한 뒷받침을 했다.

광주의 기업 도시 환경과 관련, 500만달러를 투자해 광주에 공장을 설립키로 한 도쿄의 금속제조 전문기업 (주)히로하마社 혼다 사부로 대표는 “도심과 가까운 공장용지, 쉬운 인력수급, 광양항을 이용한 물류 이용의 편리함 등 광주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광주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아르네코리아(주) 등 가전제품 생산공장이 집적돼 있고, 삼성광주공장에서는 GE의 프리미엄급 냉장고도 OEM으로 생산하고 있어 디지털 가전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지난 10월11일 첨단산단내 세계 최고 기술력과 장비를 보유한 삼성전자(주) 정밀금형센터가 문을 열고 TV, 에어컨, 세탁기, 프린터 등의 외관 정밀금형을 생산하는 등 세계 수준의 광주 금형산업도 현지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제조업과 문화산업, 3D산업 분야의 수주는 물론, 자매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시(시장 훌리앙 캐스트로)와의 우호교류를 통해 인턴십 취업과 인적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해외자매도시 교류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했다.

두 도시가 광주지역 중․고․대학생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광주지역 대학생이 샌안토니오시의 기업에 인턴십으로 10명이 취업하고, 샌안토니오시 대학생 10명을 초청해 원어민 초청 영어프로그램에 활용하게 됐다.

이와함께, 해마다 중․고교생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중․고교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학교간 학비면제, 기숙사 제공 등 인적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재육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한국광기술원, 생산기술연구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이 동행했다. 샌안토니오시 방문 기간에는 광주 정자가 준공돼 두 도시가 우호의 의미를 더욱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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