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 최경환)는 터키와의 원전 협력에 관한 정부간 협약(IGA, Intergovernmental Agreement) 고위급협상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10.10.28(목)~29(금) 양일간 터키 에너지부 청사(앙카라 소재)에서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협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우리측에서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터키측에서는 메틴 킬지(Metin Kilci)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그간 양국은 사업자간(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공동선언 체결('10.3.10) 이후, 공동 TF를 구성하여 터키 시놉원전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완료하였으며 지난 6.15일 터키 대통령 방한시 정부간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지난 9월말 정부간 협약(IGA) 협상안 초안을 교환하고, 10.6(수)부터 터키 에너지부(앙카라 소재)에서 국장급을 대표(우리측 수석대표 문재도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로 하는 실무협상회의에 착수하였다.

현재 우리측 대표단이 앙카라에 상주하면서 실무협상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0.14(목)에는 지경부 장관이 터키를 방문, 터키 에너지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양국의 협력의지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동 정부간 협약(IGA)은 양국 정부간 시놉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위치, 규모, 사업방식 등)과 양국 정부의 지원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