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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ㆍ청소년“눈 건강”지속적으로 악화
  • 기사등록 2010-11-01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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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2~2009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아동ㆍ청소년 눈의 조절 및 굴절장애질환인 근시, 원시, 난시와 사시의 진료실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ㆍ청소년의 근시진료환자가 늘어났는데 2002년 553,642명에서 2009년 876,950명으로 58.4%증가하였다. 최근 아동․청소년인구의 감소추세를 감안하여 10만명당 진료실인원으로 비교하면 근시환자는 2002년 4,393명에서 2009년 7,762명으로 7년간 76.7%증가하였다.

질환의 진료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2002년 기준으로 2009년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은 원시(631명→897명, 42.1%증가), 난시(2,449명→3,136명, 28.1%증가), 사시(858명→983명, 14.6%증가)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2002년이후 2009년까지 근시, 원시, 난시, 사시 질환 모두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09년을 보면 성비(比, 남자/여자)는 근시 0.84, 원시 0.91, 난시 0.86, 사시 0.87으로 나타났다.

아동ㆍ청소년의 거주지역에 따라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은 차이를 보였다. 진료를 많이 받는 지역은 중소도시이고, 대도시(서울, 광역시포함), 군지역순이었다.

2009년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은 근시와 난시의 경우 군지역환자가 중소도시 환자의 70%이하에 불과하였다.

2009년 질환별로 연령분포를 보면, 근시는 9세이하 점유율이 24.1%, 10대 43.3%로 20세미만 연령층이 전체의 2/3를 넘었고, 원시는 9세이하(30.6%)와 50대(16.5%), 60대(15.3%)의 장․노년층에서 진료환자의 비중이 높았다. 난시는 10대환자 점유율(28.0%)이 가장 높았으며 사시는 9세이하의 구간에서 53.3%로 절반을 넘었고 10대가 26.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질환의 전체 건강보험진료비는 2002년 538억원에서 2009년 986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2년 363억원에서 2009년 676억원으로 증가하였다.

2009년 환자 1인당 연간 건강보험진료비는 근시는 53,585원, 원시 85,189원, 난시 70,042원, 사시 163,871원 이었다. 2002년과 비교한 증가율은 사시 64.9%, 원시 47.0%, 난시 38.9%, 근시 29.7%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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