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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발로 뛰는 스포츠 마케팅 리베로 활용
  • 기사등록 2010-10-31 1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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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강진군이 스포츠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하나로 묶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스포츠 마케터를 채용하여 지역과 중앙의 체육계 친분 인사를 총동원해 겨울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군민․출향인 총동원’ 체제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축구의 경우 K리그 1급 심판을 전문 스포츠마케터로 채용해 전 종목을 유치하는 전담 홍보 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초등부에서 일반부에 까지 2011년 동계훈련지를 강진으로 확정한 팀이 84개 팀 1,848명의 선수가 평균14일간, 연인원 25,872명이 강진에서 머무른다.

또 사이클의 경우 37개 팀 555명의 선수가 최저 40일에서 최대 60일간, 연평균 27,750명과 태권도 60개 팀 520명이 15일간 연인원 7,800명의 선수가 강진에서 담금질을 한다.
 
군에서는 강진을 동계훈련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동계 전지훈련과 연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에는 3․1절 기념 전국 사이클 대회와 2월에 열리는 제47회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3월에는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축구 등에 비해 유치경쟁이 약해 유치가 유리한 비인기 종목유치에 적극 나서는 전략을 편 결과 올해 럭비 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강진군은 럭비 전용 구장을 제공하여 대한럭비협회에서는 매년 겨울철 전지훈련과 대회 개최장소를 강진으로 한다는 협약을 이끌어 내는 개가를 올렸다.

군 스포츠기획팀 마국진 차장은 “전지훈련 마케팅의 최고 인프라는 체육시설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무장한 ‘친절’”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 메이킹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야구 넥센 2군 팀 전용구장인 ‘강진베이스볼 파크’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휘문고는 그해 대통령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제물포고는 그해 청룡기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따라서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 그 해 성적이 좋다”는 말이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겼다.
 
강진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서의 입지조건은 단연 겨울철이 따뜻하다는데 있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6℃ 이상이고, 공무원과 민간 봉사 단체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맛깔스런 남도음식 등이 있다.

또 여름철 스포츠 시즌에 운동선수들이 기량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동계훈련에서 기초체력을 다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스포츠-관광-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심신을 함께 수련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한편 강진군은 스포츠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국제규격의 축구장 천연잔디구장 3면과 인조구장 4면, 야구장 4면과 에어돔 훈련장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축구와 야구 외에도 훈련과 숙박을 겸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일부시설의 경우 평소에는 주민들의 생활체육활동에 사용되기도 하고, 지난해 21개의 전국규모 대회와 4개의 국제대회를 개최해 485억원의 직 간접 경제효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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