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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재떨이로 이용되는 길거리 화분대
  • 기사등록 2010-10-20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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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투고] 요즘 길거리 환경미화를 위해 특수 제작한 대형화분대를 설치하고 여러 가지 화초를 가꾸는 등 길거리조경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계절별로 갖가지 화초를 바꿔 가면서 아름다움을 가꾸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택가나 상가주변의 도로변에 화분대를 설치해 차량의 인도 상 돌진사고도 막아주고 보행자의 무단횡단 위험지역도 화분대를 놓아 미리 차단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읍내 권 교차로 상에 적송을 심고 수많은 화초를 가꿔 정말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특수 제작한 화분대를 길거리 곳곳에 설치해 군민들에게 좋은 볼거리제공은 물론 쾌적한 거리미관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역할과 볼거리를 주고 있는 길거리 화분대의 화초가 행인들이 버린 담배꽁초와 오물에 의해 찌들고 있다. 이는 갖가지 화초가 자라고 있는 화분대에 담배꽁초를 버리기 때문이다. 담배꽁초 등 오물을 노상에 차마 버릴 수는 없고 해서 부근에 있는 화분에 투기한다고 본다.

심지어는 담뱃불을 끄지 않은 채 그대로 던져 버리기도 한다. 우리들의 혈세로 마련된 길거리 화분대를 관리하는 데는 많은 예산이 소요 되고 있다. 여기에 담배꽁초와 오물까지 쌓이게 한다면 이를 치우는데 인력과 예산낭비가 초래된다.

한그루의 꽃을 가져다 심지는 못할망정 여러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화분에 담배꽁초와 오물투기는 삼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름답게 피워야 할 화초들이 담배꽁초와 오물에 범벅이 돼 고사되는 피해와 거리환경까지 크게 해치는 결과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임 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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