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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월 12일 고흥산업과학고 제빵실에서 결혼이민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제빵기능사” 과정을 개강했다.
금번 “제빵기능사”과정은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여 내년도 시험응시를 목표로 매주 2회, 화, 수요일에 실시된다.
고흥산업과학고 제빵교육 교사인 여종현 강사는 “결혼이민자들의 뜨거운 열의가 머지않아 제빵왕이 탄생할 것 같다”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과정에 참여한 도화면의 로시레바토드카틸콩(필리핀)은 “우리 결혼이민자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분야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분야 취직이 기대된다”며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혼이민자 대상 직업훈련은 우리 군에 시집와 어느 정도 정착에 성공한 여성들의 취업을 통한 자아실현과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제빵기능사 과정을 시작으로 직장 예절 및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