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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재발생시 즉시 119 신고 후 피난유도 신속하게
  • 기사등록 2010-10-10 2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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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투고] 지난 군산시 000 00주점에서 원인을 모른 화재가 발생하여 소파, 테이블 등 가연성 물질이 연소확대 되어 발생한 일산화탄소(CO), 시안화수소(HCN), 유화수소(H2S),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2) 등 유독가스에 질식되어 인명피해 15명 사망이 발생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럴 때에는 다음과 같이 화재의 장소의 요구조자의 유무 등을 119소방서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질서정연하게 신속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화재 발생을 큰소리로 전파하면서 신속한 피난유도를 한다.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자력으로 대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화재진압 활동이 가능한 자는 건물 내에 설치된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진화한다.

물론 이런 곳은 나름대로 대부분 소방시설과 방화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긴 하지만 혹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지점으로부터 위․아래층까지가 가장 위험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연기나 유독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수직 상승하므로 안전한 아래층으로 피난하는 것이 좋으며, 도저히 피난이 어려울 때는 침착하게 옥상으로 올라가서 119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연기가 많은 곳에서는 벽을 따라 지대며 낮은 자세로 침착하고 빠르게 현관이나 배란다로 피난한다. 또한 고층건물 및 호텔 등에서는 객실마다 피난기구인 간이완강기와 피난밧줄을 이용하여 피난하고, 젖은 타올이나 시트 등으로 문과 에어컨, 각종 통풍장치의 바람구멍을 막아 연기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모포나 이불 및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가장 낮은 자세로 짧게 호흡하면서 붉게 타오르는 불과 검은 연기 속을 통과해서 출입구나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침착하고 질서정연하게 대피한다.

비상구를 통하여 탈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전한 곳으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피난한다. 위급할 때는 건축 부속설비 등이 안전을 확인 후에 건물의 홈통, 가스배관 등을 타고 내려오거나 커텐 등을 연결하여 밧줄을 만드는 등 대피방법을 강구한다.

욕조에 물을 채워서 몸을 물에 담그고 수건에 물을 적셔 입에 막으며 구조를 기다리면 좋다. 화재발생 직후 연기가 심하지 않을 때는 연기가 흐르는 쪽으로 따라가면 출구를 알 수 있으며, 연기가 많아졌을 때는 거꾸로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가면 출구가 나오게 된다.

불이 확대된 경우에 귀중품을 꺼내거나 갇혀있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다시 건물 내에 들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창 밖으로 뛰어 내리는 등 성급한 행동을 절대하지 않는다.

이 같은 피난방법을 익혀두면 유사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건물관계자는 항상 비상구를 개방하고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한다. 건물의 벽이나 통로에 설치된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진화에 노력한다.

또한 모든 건축물이나 주거?공장용 비닐하우스, 아파트 모델하우스, 가건물 등 층별 면적에 관계없이 건축법규를 신설 검토하고 비상구를 설치하여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와 원활한 피난유도를 실시하는 것이 소방안전이 아닌가 한다.

노래방이나 지하업소를 찾을 때는 특히 비상구가 어디가 있는가 한번이라도 확인 후에 정다운 대화와 업무를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 업소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할 것이다./목포소방서장 박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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