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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봄철 건조기 임야화재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08-02-15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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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 관내에서 2월 들어 크고 작은 논밭두렁 화재가 발생되어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면 여지 없이 반복되는 이 현상은 담배꽁초나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신고제로 전환된 논밭두렁 소각의 경우 반드시 해당 군.면사무소나 119에 신고후 공무원과 공익요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면 안전한 소각이 되겠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논밭두렁 소각도중 생각지도 않은 봄바람을 따라 급격한 산림으로의 연소확대가 되면 발만 동동 구르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있어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함을 당부드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겨울과 1월까지는 눈과 비가 자주 내려 산불 발생이 적었던 반면 2월 현재 이 지역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머물러 있는데다 이달 들어 너무 적은 강수량은 주변 환경이 너무 건조한 여건을 형성하고 있어 자칫 불만붙이면 타오르는 화약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이상 기후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다발시기가 2월로 빨라지고 있는데다 일반적으로 봄철에 연간 산불발생 건수의 60%, 면적으로는 90%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토요일에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같은 봄철 건조기에 잘못 취급된 불씨나 입산자의 부주의는 자칫 대형산불로 발전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겠다.

산불대책기간(1. 20~5. 15)이 본격 시작되는 2월은 산불방지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영암소방서는 영암.강진군과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 협조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활동으로는 등산객. 소규모 산행단체 등과 건전한 산행문화 캠페인 전개, 화기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소방력 배치로 산과 주택으로 불의 번짐 방지 등의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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