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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항 상설무대에서 온 가족과 연인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마량미항 토요음악회’가 재개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토요음악회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3월 29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날 2008년도 토요음악회를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문화예술단체 대표(5명)와 마량면 사회봉사단체장(1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마량토요음악회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공연 기획에서부터 섭외, 홍보, 공연 진행, 전단지 제작 등 음악회 모든 분야를 도맡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마량미항토요음악회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말 계절관계로 중단될 때까지 총 31회 공연에 매회 300명 이상의 미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또한 토요일마다 바다 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요, 국악, 댄스, 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명품공연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토요음악회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영일(마량영일수산대표)씨는 “위원들과 더불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명품주말 음악회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를 강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마량항은 2006년 10월 어촌과 어항이 복합된 놀 거리, 쉴 거리 등 생(生), 동(動), 감(感) 넘치는 환상적인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마량 미항 주위에는 넘실대는 파도에 곧 잠겨버릴 듯한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로운 마량-고금간 연육교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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