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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우리 젊은이들이 단군에 대한 숭모사상이 결여돼 있고, 개천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안타까운 현실이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3일 개천절을 맞아 화순읍 이십곡리 국조전에서 열린 제4343주년 개천절 기념행사에서 “내년부터는 개천절 기념행사에 젊은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한반도의 건국신화는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것으로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단군 신화는 건국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고 정의했다.
이날 개천대제는 화순국조숭모회(회장 문병란)의 주관으로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을 숭모하고 건국이념을 계승하고자 실시하는 행사였다. 전완준 군수는 초헌관을 맡아 단군제에 준하여 진설을 하고 극존의 예로서 봉행했다.
한편 기념행사에선 북한미술협회(조선전람총국)의 지도․감독하에 제작된 국내 유일의 초대형 단군 자수 영정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