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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남미례]삶과 문화가 배어있는 광주 무등산 자락 무돌길 개방에 맞춰 화순 만연재와 수만리 경관이 산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됐다.
화순군과 광주시는 2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제2수원지 입구에서 전완준 화순군수,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 유태명 동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돌길 개방 행사를 가졌다.
화순군은 무돌길이 개방되고 많은 산악인들이 화순을 찾을 것에 대비 용연마을~화순 수만리 간 6㎞에 대해 풀베기 등 노면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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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또 나머지 구간도 내년까지 등산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방 행사는 산노래 가수 정용주의 공연과 안내판 제막식, 용연마을정자~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정자까지 4㎞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무돌길 15개 코스 50㎞ 중 동구 선교동~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정자까지 6㎞에 달하는 구간으로 도보로 2시간30분 소요된다.
특히 제2수원지와 용연계곡, 화순 만연재의 아름다운 도시 숲이 어우러져 광주와 화순주민들이 왕래해온 길로 생활과 문화가 배어 있는 구간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무등산 옛길과 함께 무돌길이 복원됨에 따라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수만리와 만연재의 아름다운 경관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이 화순의 자연환경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