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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외국어체험센터” 개원
  • 기사등록 2009-04-21 2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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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해 장보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인재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가운데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외국어 교육을 향상시킬 외국인과 함께하는 『완도외국어 체험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완도초등학교에서는 관내 학생과 교육관계자, 학부모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외국어 체험센터』가 개원되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완도외국어 체험센터』는 초등학생 외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하여 완도군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에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과 후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를 체험으로, 학습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원된 완도외국어체험센터는 (재)장보고장학기금 등 6억원을 투자하여 체험교실 6실, 학생 및 교사숙소 3실 등 9실의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을 지도한다.

강사진은 캐나다에서 온 남·여 각 1명과 한국인 교사 3명 등 5명으로 이루어 졌다.


첫 수업에 참가한 정민영(완도초등학교 4년) 어린이는 『발음이 영화에서 나온 것과 똑같다며』 캐나다에서 온 원어민 영어교사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재)장보고장학회 김종식 이사장은 “평소 원어민 교사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오늘 외국어체험센터 개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되었다”며, “전국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센터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외국인체험센터』는 방과 후 학교 영어교실 형태로 운영되며,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청의 철저한 지도감독에 의해 검증된 원어민교사와 우수한 현직교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교재를 가지고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충분한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영어교사는 평일 수업이 없는 오전시간에는 관내 초등학교 영어수업을 지원할 방침이며, 방학중에는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수준 높은 영어교육과 사교육비 절감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은 완도교육청에서 하며 연간 2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는 장보고장학회 장학 기금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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