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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조상의 지혜와 혼이 담겨져 있는 전통문화를 발굴, 재현하여 전승하고자 마을별 세시풍속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담양읍을 비롯한 10개 읍면 48개 마을에서 당산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치러질 계획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담양문화원에서는 오는 2월 20일(음력 1월 14일)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관방제림에서 ‘대보름 관방제림 당산제’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관방제림 당산제는 전통적으로 마을에서 행해지던 당산제의 모습을 재현하여 사라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보존, 계승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 보호에 대한 인식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요, 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 대동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까지 마련하여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방제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통적으로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낸 후 굿을 하고 제사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는 전통 미풍양속을 재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유대강화와 화합을 다지고 산업화와 함께 사라져 가고 있는 농경문화의 얼이 계승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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