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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호남지역 한방산업 메카 부상
  • 기사등록 2010-09-18 15: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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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남미례]화순군(군수 전완준)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17일 준공 돼 화순이 호남지역 한방산업의 메카로 떠올랐다.

이 시설은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지방산업단지 내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인근에 위치하며 부지 20,000㎡, 건물연면적 5,873.68㎡로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지난 해 7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시설의 총 사업비는 100억원으로 주요시설은 전처리 가공시설, 저장시설(냉장.항온.항습), 한약재 품질검사실 등을 갖추었다.

화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전남, 광주,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전량 수매하여 고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한 뒤 이를 저장하여 전국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화순은 호남권 한약재 유통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한약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한약재 품질관리의 현대화를 통한 안전한 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화순군의 한의약산업 발전의 토대는 물론 농업발전의 중요한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화순군엔 현재 250농가가 1,100ha 면적에 연간 1천 톤의 한약재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재배면적을 늘려 연간 3천 톤 정도를 생산해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약재는 치료 효과도 좋지만 예방 효과가 특히 탁월하여 앞으로 우수한약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 전 군수는“고려인삼의 시원지 화순의 명예를 걸고 우수한약재를 전국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배양자 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오늘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으로 화순군은 바이오 메디칼 클러스터 구축에 큰 획을 그었다”며 “녹십자화순공장,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노인전문병원, 헬스케어연구소 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한약재 유통지원 시설은 화순군을 포함해 평창, 제천, 안동, 진안 등 5개 시군에서 BTL사업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시설운영은 화순군과 민간이 공동출자법인 회사를 만들어 맡게 되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한약재 수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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