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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강진청자 국내순회전 돌입
  • 기사등록 2010-09-16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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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상 전총리, 박재순 변호사, 황주홍 강진군수, 김은식 강진군의장, 강진청자법인 김경진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예술계와 학계 및 도자기 관련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강진청자 국내순회전이 지난 15일부터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 갔다.

총 250여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 강진관요(官窯)의 국보재현작품 및 향토작가들의 산수화와 독립운동을 펼쳤던 서정시의 대가인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선생의 시를 새긴 청자, 역대 대통령들의 휘호가 담긴 상감청자 30여 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강진에서 활동 중인 25명의 작가들이 4년 동안의 해외전시를 통해 터득한 나라 밖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켜 제작한 다양한 현대작품들도 선보였다.

또한 중국청자도시인 절강성 용천시와 일본 도자기의 본고장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의 작품들도 도자기를 통한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순회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한.중.일 도자 삼국지도 만끽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강진청자의 명성을 유럽과 미국전시를 통해 접하게 된 남미지역인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3개국 한국문화원의 해방 100주년 맞이 전시요청과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11월 1일부터 45일 일정으로 남미순회전도 기획되어 있어 강진청자 부흥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의 대중화와 국내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청자 소비층의 다변화와 판매망 도시 확보가 절실히 요청되어 국내 주요도시 순회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국내 순회전을 통해 강진청자 우수성을 홍보하고 구매자 네트워크 연결 판매망을 확충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청자법인 김경진이사장은 “국내 청자애호가와 강진청자를 선호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군과 함께 오랫동안 기획한 이번 전시회가 강진청자 위상을 충분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 국빈선물로 채택된 강진청자는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와 리모쥬시 전시회, 2007년 일본 6대도시 순회전, 2008년 미국 6대도시 순회전, 2009년 유럽 8개국 9개 도시 순회전을 통해 세계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22일 제주도 문예회관까지 3개월간 천년 전 세계최고의 문화명품인 강진청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도 한다.

순회전은 15~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인천 한중문화관(28~10월5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10월 3~9일), 울산 현대예술관(10월 15~23일), 광주 신세계백화점(11월 16~21일), 대전 갤러리 이안(11월25~12월1일), 제주도 문예회관(12월 17~22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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