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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우주식품으로 최종인증 통과 - 러시아로부터 최종인증서 획득, 한국우주인 식단으로 결정
  • 기사등록 2009-04-11 0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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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한국우주식품으로 선정된 보성녹차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로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우주식품으로서 최종인증을 지난 10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주관 하에 산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약 100일간에 걸쳐 미생물학적 성분분석과 온도 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한 우주식품의 저장성 평가 등 다각적인 평가를 수행했다.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평가담당자에 따르면, 보성녹차에 대한 미생물학적 성분평가와 장기간 저장성 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으며,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실패 없이 ‘단 한번에 전체 인증과정을 통과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보성녹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 하에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약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한국우주식품을 개발하였으며, 한국우주식품으로 선정된 보성녹차는 총 2단계로 약 100일간 평가가 진행되어, 저장성 평가를 끝으로 미생물학적 성분검사와 온도 변화에 따른 장기간 저장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했다.

특히 예비평가는 약 2주 동안 대장균, 곰팡이 균류, 세균류 등 다양한 미생물들을 분석하여 우주식품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였으며, 저장성 평가는 약 51일 동안 20〫 C, 25〫 C, 30〫 C, 35〫 C 등 다양한 온도변화에 대해 우주식품이 부패하지 않고 맛과 색깔 등이 처음상태 그대로 유지되는지를 평가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한국우주식품으로 선정된 보성녹차의 최종인증결과를 바탕으로 보성녹차를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안전하게 개발하고,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명감을 갖고 한국형 우주 식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면서 “우주식품이 된 보성녹차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른 국적의 우주인도 함께 먹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 전통음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우주식품으로 선정된 보성녹차는 올해 4월 8일 소유즈 우주선에 탑재되어 발사되며, 한국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약 10일간 머물면서 다양한 한국우주식품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4월 12일 ‘유리 가가린(러시아 최초우주인)의 날’ 저녁에 세계우주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우주식품으로 우주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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