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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움직인다
  • 기사등록 2010-09-07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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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려면 어릴 때부터 음식의 소중함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환경부는 ‘10.9.3(금)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6개 초·중·고교를 ‘음식문화 개선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학교에서 음식문화 개선 교육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현재 전국 11,000여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 총 7,800천여명이 학교 급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량은 932톤/일에 달한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인당 하루 발생량은 80g/일, 중학교 140g/일, 고등학교 200g/일로써, 이는 어릴 때부터 음식의 소중함 및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습관형성이 중요함을 말해준다.

시범학교로 지정된 6개 학교에서는, 선물제공·우수학급 시상 등 인센티브 부여, 잔반저울 설치 등의 방식으로 학생들이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유도하며, 손대지 않은 음식은 주변 학교 푸드뱅크 또는 사회시설에 기부한다.

또한 학교 전체에 음식문화 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학생 자치활동으로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한다.

특히, 교장선생님의 강한 의지 아래, 각급 선생님들이 밥상머리 교육·아침조회·특별활동 시간 등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음식문화를 형성시킬 계획이다.

이번 시범학교 운영은 학교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향후 전국 초·중·고교 확산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 이번 시범학교 실천방법 및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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