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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금융사기 파밍(Pharming)에 철저한 대비를
  • 기사등록 2010-09-07 0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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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투고]최근 누구나 한번쯤은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전화를 받았을 것이다. 해당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데 무슨 영문이냐고 묻자 잠시만 기다리라는 멘트 후 전화를 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속칭 말로만 듣던 보이스 피싱이라는 생각과 함께 전화번호를 확인해 보니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가 찍혀 의구심을 자아낸다.

이 070은 인터넷 전화이기 때문에 종종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용당해 전화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고 또한 피싱보다 한 단계 진화한 파밍도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파밍은 사용자의 개인용 PC에 트로이목마 등의 프로그램을 심어 금융기관 웹사이트 주소를 제대로 입력해도 해커의 위장 사이트로 접속하게 만드는 수법이다.

이처럼 신종 금융사기인 피싱, 보이스피싱, 파밍등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래와 같은 정보보호 10계명을 지킨다면 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보안프로그램 설치하기, 바이러스백신이나 스파이웨어 제거프로그램을 이용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하기, 의심되는 이메일은 열지 말고 첨부파일은 백신으로 검사하기, 신용카드 사용내역 문자서비스(SMS)신청하기,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방지 출국여부 확인서비스 신청하기, 명의도용이 걱정되면 신용카드 발급중지서비스 신청하기, 신용카드 수령 후 뒷면에 본인 서명하기, 카드 분실 및 도난 시 즉시 신고하기, 비밀번호 정하기, 배우자나 가족에게도 카드를 빌려주거나 맡기지 말기.

위와 같은 10계명에 유의하고 숙지한다면 아직 마땅한 제재수단이나 피해보상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 개인의 주의가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반드시 돈을 송금하기 전에 해당 금융기관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만이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보성경찰서 수사과 이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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