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한 ‘완도관광카드’를 전남도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12일 이달의 시군으로 선정된 완도군이 2월 한달동안 도청 행정동 로비에 홍보도우미를 배치, 도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도 관광지를 비롯 특산품, 관광카드 등을 홍보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중 완도관광카드는 총 3종으로 신용카드회사와 업무협정을 통해 통합결제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관광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완도 현지의 음식점, 숙박업소, 특산물 판매점, 관광지 입장료, 선박 운임, 장보고축제 등에서 5~10% 할인혜택을 받고 전국 OK캐시백 가맹점에서 포인트도 적립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완도군 식당에서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했을 경우 해당업소에 카드 결재시 9만5천원(5% 할인), 현금 지불시 9만원(10%)만 지불하면 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키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 관광군으로서 이미지 제고로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쟁 지자체와의 비교우위를 선점해 관광을 통한 생산, 고용, 소득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완도관광카드는 전남도청을 비롯 완도군청, 원동․신지관광안내소 등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인터넷(www.wandotour.com)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