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올해 완도군 등 관할 해상의 해양오염 사고 방지차원에서 선박 및 해양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과 함께 홍보에 주력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관내 주요 해양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항포구에 장기계류 중인 방치선박과 위험가능성 선박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안전지역으로 이동토록 조치하는 등 각종 방안을 마련 할 방침이다.
또, 유조선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선의 안전항로 준수여부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해 청정해역에 대한 선박 기름 오염사고를 원천봉쇄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방제정의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방제장비의 정비를 철저히 하고, 관내에서 활동 중인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131명과 해양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키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대형 해양오염사고는 기상악화 시 무리한 선박 운항으로 전복 또는 좌초,침몰 등 해양사고가 주요 원인이다”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 계몽활동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해상긴급번호는 국번없이 122 또는 061-555-505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