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맞아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이 잦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산이나 숲에 들어 갈때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 흡연을 하지 말도록 하고 산림 100m 이내 지역에서는 농산부산물을 소각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28일 만 25세 이상 55세 미만의 주민 중 야간 진화를 수행할 수 있는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 23명을 선발, 지난 1일 군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선발된 23명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으로 임명됐으며, 진화대 운영 지침과 산불진화 안전사고 방지요령 및 응급구조조치(인공호홉, 심폐소생술 등)등의 교육도 실시 했다.

이번에 선발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은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산림연접지역 논·밭두렁 풀베기 등 산불 요인 제거 작업 지원 및 입산 통제구역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