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종문]한.미 자원봉사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다음달 5일까지 여수 오동도 내에 위치한 동백관에서 열린다.

미국평화봉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속의 미국인, 세계속의 한국인'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 동백관에서 열리며,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조원호 국제협력단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이명자 여수YWCA회장, 김광현 여수세계박람회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난 1966~1981년 미국 평화봉사단이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펼치며 촬영한 사진과 1990년대 한국 국제협력단원들의 봉사활동사진, 특히 캐서린 스티븐스 현 주한미국대사가 미국평화봉사단원으로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주로 충남 예산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 당시 찍은 사진 등 총 45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10월 청계천에서 첫 전시를 시작해 그해 11월 19일 한국을 방문한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이 사진전을 보고 전국 순회전시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따라 순회 전시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인천, 수원, 청주, 광주, 전주, 부산, 대전, 춘천을 순회 했으며, 이번 여수 전시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