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시설 지도 및 점검을 벌인다.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공중이용시설 527개소를 대상으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금연지도 및 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내용은 흡연구역의 시설기준 적정여부, 금연시설(구역)에서의 흡연행위와 주류제조업소의 과음경고 문구 표기 여부, 미성년자 담배판매행위 여부 등을 현장 방문지도 점검표에 의해 실시된다.

보건소 점검반은 모두 16개조로 나누어 관내 초.중등학교, 보건의료기관, 보육시설 103개소와 담배소매인업소 226개소, 주류제조업소 1개소, 기타공중이용시설 197개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한다.

또한 각 11개 읍.면 보건지소에서는 자체적으로 해당 읍.면 공중이용시설 및 담배소매업소에 대해 금연시설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공중이용시설 흡연구역은 독립된 공간으로 하여야 하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등은 흡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PC방, 만화방, 전자오락실, 음식점, 다방 등에 흡연구역 설치 시 담배 연기가 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칸막이 및 차단 벽 설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담당은 “금연 환경을 모든 군민이 철저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이번 공중이용시설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토록 하고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