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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볼리비아 정상회담 가져
  • 기사등록 2010-08-26 16: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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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목) 청와대에서 8.25(수)-27(금)간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8.25-27)중인「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협력, 개발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이 1965년 수교 이래 제반분야에서의 우호협력을 지속해온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볼리비아 국가원수로서는 최초 방한인 모랄레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환영하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경험 습득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볼리비아대사관을 조기에 개설하겠다고 표명하였으며,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볼리비아를 방문하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5년 복수 비자를 발급해주기로 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 및 산업화 연구에 우리기업이 참여토록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이에 대해 모랄레스 대통령은 볼리비아 정부의 리튬 개발 및 산업화 연구 과정에서 한국기업 및 연구소들이 보여준 열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양국 정상은 한·볼리비아 정상회담 직후 양국 광물공사간에 <우유니 소금광산의 증발자원 산업화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계기로 리튬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에 긴밀히 협의·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모랄레스 대통령은 볼리비아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정부가 볼리비아의 국가발전을 위해 2010-14간 2.5억불의 EDCF 차관 한도를 설정하는 기본약정을 체결한 것을 평가하고, 2011년도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사업(KSP) 대상국가에 볼리비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한반도 및 중남미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고, 모랄레스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로 순국한 장병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행위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양국 정상은 다자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기후변화 등의 주요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금번「모랄레스」대통령의 최초 방한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내실화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튬을 비롯한 광물 자원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와 대볼리비아 개발협력 사업 증대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양국이 호혜적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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