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시 관내 해수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 기사등록 2010-08-26 14:56:47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성선] 목포시가 관내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8. 9일 수거물)됐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을 우려하여 북항 선착장과 대반동 방파제, 갓바위, 삽진산단, 평화광장 등 해·하수에 대한 비브리오균속 조기발견 및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속된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목포시 관내 해․하수에서는 별다른 이상 균이 발생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9일 수거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8. 20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확진)됨에 따라 목포시가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면서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교육을 비롯하여 공동주택(아파트단지) 홍보, 관내 어패류취급업소에 대한 어패류 등 취급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예방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치명적인 질환으로 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어패류 생식을 금하여야 하고 가급적 5℃이하로 저온 저장하거나 60℃이상으로 가열처리하여 섭취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시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17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