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벽한 해상임무 수행과 국민관심적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해양주권시대에 부응하고 해상치안태세 확립과 국민을 감동시키는 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완도항 일원에서 해양경찰청 훈련단이 주관하고 경비함정 7척이 참가하는 정박훈련과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양에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경비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재난 발생을 대비하여 평시에 비상탈출 등 생존술을 연마하는 것으로 비상시 신속한 대처 능력 확보로 ‘절망’의 순간을 ‘희망’으로 바꿔 스스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금번 훈련에서는 해상 공권력 및 자위권 확보를 위한 불법외국어선 검문검색 및 해상 상황 발생 대비 화재 진압.인명구조.수색구조.해양오염방제훈련 등이 실시되며, 특히 생존술 훈련 강화 및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하여 함정, 헬기, 상황실 등의 상호 입체적 훈련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상에서의 비상 상황은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는데 ▲첫째, 선체일부 격실에 파공이 발생해 방수 조치 불가한 상황 ▲둘째, 기관실 대형화재 발생으로 함정이 전소하는 상황 ▲셋째, 해양 경비임무 수행 중 기관실 선저부근 원인미상 폭발로 급격히 침몰하는 상황이 그것으로 이러한 상황을 가정하여 구명복 신속히 착용하기, 비상탈출과 다수 인명구조를 위한 구명정 양하강, 화재발생시를 대비한 비상장비 사용법 숙달훈련을 강화, 현장 상황대응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8.26(목) 11시경부터 12시까지는 청산도 남방 3마일 해상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하므로 조업 및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