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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오민진]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성전면 금강천에서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cm크기의 자라종묘 10천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라방류는 2010년도 내수면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관심제고와 참여를 통해 자라 개체증식 및 금강천의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라는 전 세계적으로 7속 25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1종만 분포하며 알을 낳을 때 빼고는 거의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자라는 물속에서는 행동이 민첩하여 물고기나, 게, 개구리 등의 수서동물을 주로 잡아먹으며, 하천에 주로 서식하며 모래에 구멍을 파고 산란한다.
자라는 맛이 좋으며 영양가가 높아 예로부터 강장제나 고급요리의 재료로 쓰였고, 특히 빈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는 보혈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팀 오광남 팀장은 “앞으로도 강진의 젖줄인 탐진강, 금강천등에 자라,참게,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족자원조성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