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오비랩터, 공자새화석, 공룡알 둥지 등 신기한 전시품 이동 전시
[전남인터넷신문=강성선]목포자연사박물관(관장 함윤식)에서 신안군 압해도 신안보육원으로 이동박물관교실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학교 및 사회복지재단을 방문하여 전시품을 직접 관찰하면서 배우는 “찾아가는 이동박물관 교실”을 매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2010년 3차 이동박물관교실을 운영했다.
박물관에서는 이번「찾아가는 이동박물관교실」운영 기간동안 자연사박물관의 전시관중에서 인기있는 전시품들을 선별하여 학교 교실에서 전시했다.
오비랩터, 공자새화석, 공룡알 둥지, 해양어류,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다양한 잠자리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함으로써 초등학생들로부터 “마치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보는 것과 같다”는 체험 기회를 제공, 큰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0년 민간단체 공모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함에 따라 신안, 무안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과학문화 창달에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구심 역할을 수행, 지역학생들의 기초과학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