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전남 여수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께 여수시 남산동 돌산대교 중간 지점에서 검정색 남자 구두 1켤레와 담배 1갑,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종이 한 장 등이 놓여 있는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다리 위에 남겨진 물건의 주인이 바다에 뛰어 들었을 가능성에 따라 경비함정 4척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주변을 탐문해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