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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대파 브랜드 강화 위해 노력 - 품질 고급화 위해, 논 대파재배 안하기 운동 등 추진
  • 기사등록 2008-02-05 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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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량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진도산 겨울 대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도군이 노력하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겨울 대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겨울 대파의 고품질 상품 생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업인과 관내 농기자재 공급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재배 농업인 스스로 진도산 겨울 대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 집약적 생산체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파 생육 초기 비닐 멀칭 재배를 통한 잡초 발생 억제 등 친환경 재배 방식의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생육 중기 복토화를 위해 손쉽게 비닐 제거를 할 수 있는 광폭형 비닐 멀칭 시스템을 도입, 품질 고급화를 위해 재배 농업인 스스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파 재배시 적기 기자재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져 재배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군은 특히 대파 고품질화를 위해 ▲논 대파재배 안하기 운동 ▲광폭형 비닐 멀칭 재배 시 반드시 비닐 제거하기 등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책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농업인은 2009년도 각종 지원사업을 철저히 배제해 진도산 대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대파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친환경 재배만이 웰빙 농산물 소비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충족과 가격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 대파는 땅이 얼지 않아 겨울에 잘 자라고 육질이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 조리해도 물러지지 않는 게 특징이며,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하고 오래 100일 이상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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