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화순군 생활개선회 한마음 하계수련회가 지난 24일 한천면 동가리 숲에서 임근기 부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임근기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화순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여성지도자로서 화순의 미와 혼과, 멋을 아는 화순의 주인이 되어 화합과 변화 속에 잘사는 화순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여성의 힘으로 농촌을 바꾸자”고 당부하였다.

식전행사로는 가락의 오묘함과 몸짓에서 멋과 흥을 느낄 수 있었던 진도북춤(도곡면생활개선회), 행사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방송댄스(화순읍생활개선회) 작품이 공연되었고, 이후 “나를 리모델링 하라, 나를 마케팅 하라!”라는 교양강좌를 통해 회원 스스로가 자신의 역량을 높여 ‘훌륭한 전문 여성농업인’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오후에는 회원들의 재치와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생활아이디어 공모 우수작 발표시간이 이어졌다. 여름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화장법(도곡면 윤금애),시금치를 표백제로 이용하기(도곡면 주인선) 등 회원들 간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이후 피로회복 체조로 몸에 누적되어있는 피로를 즐거운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으로 몸과 마음을 젊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 관계자는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새로운 농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여성농업인대학(농식품가공반․화훼장식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