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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완준 군수 무죄 선고
  • 기사등록 2010-07-26 14: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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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에 6. 2지방선거에 대한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법원이 무죄를 선고 했다.

전 군수는 무죄 선고 후 담화문을 발표하고 화순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담화문 전문>

군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먼저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가 있었으며, 또한 이 땅에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밝혀 주신 재판부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군민들의 가슴에는 아픔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였고, 제가 주변을 잘 관리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뼈를 깎는 아픔으로 제 자신을 담금질하여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난 몇 달 동안 군정의 크나큰 공백이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6. 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군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중단 없는 화순발전을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 맬 것입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습니다. 지난 일을 거울삼아 군민과 소통하고, 생활정치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으며,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도 준비를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제 과거를 훌훌 털고 새로운 융성의 시대를 다함께 준비합시다. 이제 화순사회를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가꿔갑시다. 저와 700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몇 달 동안 군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빌면서,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7월 26일 화순군수 전완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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