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곡성군과 크라운해태가 오는 4월 11일(금)부터 6월 10일(화)까지 곡성읍 뚝방마켓 곡성천 일원에서 견생(見生)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견생(見生) 조각전은 지난 2017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작품을 본 관객이 ‘조각을 보니 생명력이 솟아나는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을 계기로 ‘보면 생기가 생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야외 대형 조각 전시다.
이번 참여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조각가 김성수, 김숙빈, 김원근, 김태민. 류종원, 문 민, 박민섭, 박정용, 심은석, 오세문, 윤선종, 이용태, 이 일, 이창희, 장원모, 전백진, 전신덕, 정찬우, 정춘일, 조유나 작가로 다양한 주제와 재질의 개성 넘치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곡성천 일대는 자연의 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야외 조각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특히 조각전이 열리는 기간 중 매주 토요일 곡성천에서 열리는 ‘뚝방마켓’과 5월 16일(금) 시작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견생조각전과 함께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용(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조각가는 “매년 곡성 견생조각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작품을 감상하시는 분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호평을 듣고 있어 작가로서 뿌듯한 마음이다. 꽃이 만발한 따스한 봄날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문화곡성의 향기에 취하길 바란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