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는 요즘 친환경농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교육으로 농업인과 농업관계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군은 지난 1월 31일 군민회관에서 농업인, 공무원, 농협관계자 등 2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식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남도청 홍광식 친환경농업과장의 ‘친환경농업의 추진성과’와 ‘정책방향’, 그리고 이명숙 해남생협이사장의 ‘소비자들의 식품선택 기준’과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등으로 이루어졌다.

홍광식 과장은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농도인 전남에 있어서 미래 성장농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숙 이사장은 “주부들이 농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상품의 양보다 안전성”이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야 하며, 어렵더라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하였던 한 농업인은 “오늘 교육으로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늦었지만 금년부터라도 친환경농업에 도전해 보겠다.”며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군에서는 지난 1월 8일 병영면사무소와 1월 28일 성전면 성화대학 체육관에 4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와 유기농, 무농약 인증 등 상향 인증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읍.면 자체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