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사회복지법인 하얀어린이집(원장 이경순)은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블루라이트 캠페인 진행 장면

행사 당일, 어린이집은 푸른빛으로 장식되었고, 교사와 아이들은 푸른 옷이나 소품을 착용하며 자폐 인식의 상징색인 ‘파란색’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활동 장면

하얀어린이집 이경순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워가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뜻을 모아 자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활동 장면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우리 아이가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하얀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아이들의 공감 능력과 포용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