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5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3회 고흥우주항공배 전남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바둑대회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대회에는 전남 전역에서 모인 450명의 바둑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총 8개 부문으로 ▲전남 일반부(최강조, 갑조, 을조, 병조) ▲전남 학생부(초등 고학년부, 초등 저학년부) ▲고흥부(최강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전남 최강조 부문에서는 바둑고 출신의 최명준 선수가 박성민 선수를 꺾고 전남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 외에도 ▲갑조 하대봉 ▲을조 최경하 ▲병조 정남균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흥부에서는 ▲최강부 신순인(고흥군 바둑협회 전무) ▲일반부 김소열이 우승했으며, 학생부에서는 ▲초등 고학년부 장유영 ▲초등 저학년부 서민승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흥군 바둑협회 선석기 회장은 “고흥군은 재작년 전남도지사배 유치를 계기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왔으며, 고흥 바둑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흥우주항공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전남을 넘어 전국 규모의 바둑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흥우주항공배 전남 바둑대회는 바둑 동호인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바둑인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