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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행락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특별점검 및 단속 돌입 - 봄철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선제적 안전관리로 해양사고 예방 -
  • 기사등록 2025-04-07 15: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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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봄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봄철은 관광객과 낚시객이 크게 늘고,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날씨가 잦아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해경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총 76일간 ‘다중이용선박 특별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 중 4월 20일까지는 홍보 및 계도 중심으로, 이후에는 집중 단속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봄철(35월) 유·도선 이용객은 평균 37만 명으로, 겨울철(122월)보다 약 14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도 평균 3만 3천여 명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2월 대비 약 5천 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낚시어선 사고는 최근 3년간 봄철에만 19건 발생했으며, 원인의 대부분은 어선업자의 정비 불량(69%)과 운항 부주의(31%)로 분석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음주 운항 ▲영업구역 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 등 주요 5대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유도선의 경우 본격 운항에 앞서 선박 설비와 인명 구조장비 상태 등을 점검해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특히 선령 20년 이상, 승선정원 200인 이상 등 고위험 유도선에 대해서는 여수시와 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점검과 단속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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