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보조금 2천만 원을 투입해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굴까기 작업(이하사진/강계주)
당초 검진 비용의 10%를 여성어업인이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군비를 추가 투입해 검진비 전액을 보조금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검진비 중 자기 부담 비용을 없애 보다 많은 여성어업인들이 직업 질환을 조기에 검진하여 건강하게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산물 채취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은 어업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등의 직업 질환에 취약한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 항목에는 6대 근골격계 질병, 골밀도 측정, 혈액검사, 청력검사 등이 포함되며, 건강검진 후 의사 상담을 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어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된 검진 병원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고흥군에 지정된 검진 병원은 고흥읍 고흥종합병원과 도양읍 녹동현대병원이다.
다시마 포장 작업
군 관계자는 “자기 부담 비용을 없애고 사업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여성 어업인이 검진을 받고, 직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하게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