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3만1천여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과 10월에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 사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몸 상태 점검 및 충분한 준비운동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ㆍ이끼ㆍ돌 등 미끄러질 수 있는 요소 피하기 ▲절벽이나 협곡 통과 시 낙석 주의 ▲등산화ㆍ아이젠 등 안전장비 착용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및 등산 계획 사전 공유 ▲산악위치표지판ㆍ국가지점번호 확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정강옥 서장은 “봄철은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장비 착용으로 모두가 즐거운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