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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돌이킬 수 없는 불씨 하나 - 진도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종성
  • 기사등록 2025-04-02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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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과 산내음,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태초의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청정 도시 경북 의성에서 안타까운 재난이 발생했다.

  

2025년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경 경북 의성군의 야산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커지면서, 천년 고찰인 고운사가 전소되고 26여명이 화재로 숨지는 등 산불 피해 규모는 서울 여의도의 156배 수준인 4만 5157ha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3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위기 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였다.

  

매년 3~4월 성묘 시즌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 중 하나이다.묘소 주변의 낙엽, 잡초등을 불로 태우거나, 담배 꽁초를 무심코 버리는 일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불은 숲과 인접 주택, 문화재, 기반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인명사고까지 유발하기에 실수로 불을 낸 실화라 해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법적으로 매우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불은 “그저 작은 실수”라는 명목하에 발생한다. 하지만 그저 실수라 하기엔 너무 잔인한 불길은 건조한 숲에 무섭게 퍼져 손 쓸 틈 없이 커다란 화재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산불이 발생하면, 자신의 힘으로 끄려 하기보다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대피명령이 떨어지면 가까운 학교나 체육관 등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산에서의 화기 취급을 자제하고, 작은 불씨 하나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숲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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